시골집 굴뚝에서 내 꿈이 타는구나 이제는 불쏘시개 꿈 많았던 청춘이 세월을 벗어던지니 걸음걸이 가볍다
뒤뜰에 가득하던 매캐한 굴뚝 연기 눈물을 흘리면서 콧물을 훔치면서 수십객 인생 벗 삼아 아등바등 살았다
먼 옛날 사연들로 추억이 새겨지고 기억의 파편들이 연기로 흩어지니 아궁이 불 지피시던 어머님이 그립다
한상철 함평문학동인 자미 회원
1938년 학교면 출생 1958년 경희대학교 1학년 재학중 대학 문학상 수상 1965년 12월 30일 경희대학교 졸업 1966년 체신공무원 취업 1972년 부모님 사망으로 낙향 귀농 1985년 농민소득향상 고추부문 농수산장관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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