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방송을 응원하는 일은 함평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일

-류중권 함평방송 운영위원장 전격 대담

최원호 기자 | 입력 : 2022/11/05 [18:01]

함평방송 운영위원장님이신 류중권 위원장님을 지난 달 25일 함평방송 사무실에서 만나 함평방송 운영위원회가 시작된 계기와 운영위원회 활동에 대하여 애기를 나누었다. -정리 최원호 기자

 

▲ 류중권 함평방송 운영위원장    

 

 제가 함평방송을 접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습니다. 따지고 보면 1년도 안 된 그런 시점인데요.

 처음에는 함평방송이라고 해서 '일반 신문사와 다른 언론사가 생겼구나!' 하고 생소하게 느꼈습니다. 그 후 관심을 갖고 살펴보니 함평방송은 기존 언론사와 달랐습니다.


 마침 작년 11월부터 지역 일꾼을 뽑는 시기에 정치인들을 모셔다가 토론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신선하다 생각했습니다. 부정선거, 돈 뿌리는 선거는 이제 함평에서 하지 말자는 의미로 진행하는 '정치 토크쇼'도 의미있게 보았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함평 방송의 기사글은 기존에 일률적으로 보도자료를 베끼는 몇몇 타 언론사와는 달랐습니다. 특정 정치인을 찬양하는 기사글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최창호 대표가 혼자 짊어지고 가기에는 너무 힘이 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일을 하려면 많은 시간과 재원이 필요할텐데 어떻게 유지하나?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언론사도 하나의 회사입니다. 회사가 제대로 버티며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반드시 수입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언론사, 방송국은 기사글과 영상을 통해서 수입을 창출합니다. 주로 기사글, 영상이라는 형식으로 신뢰를 얻은 뒤 광고를 유치해야 합니다. 


 이런 광고 유치는 기본적으로 인구가 최소한 30만 정도 됐을 때 다양한 업체가 존재하기에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우리 함평 인구는 30만이라는 수치에 10분의 1에 해당되는 3만명 정도 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함평에 있는 언론사들이 힘들게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런데 함평방송은 계간지인 <함평 사람들>이라는 잡지도 펴내고 있습니다. 일년이면 네 번 잡지를 펴내고 있다보니 이 비용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 잡지는 함평인문학을 풍성하게 하려는 의도로 발행되는 무가지입니다. 현재 4번째, 총 4권이 발행되었습니다.

 저는 우연한 기회에 함평방송 최창호 대표를 만나서 함평방송 운영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이 때 최창호 대표는 "사비를 들여서 지금까지 함평방송을 운영하고 있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언론사를 운영하게 된 계기도 얘기해주었습니다.
"함평 5ㆍ18의 진실을 밝히고, 함평에 바람직한 변화가 있게 하기 위해서 2021년 11월 1일 함평방송으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말하였습니다.

 저는 이제 1년이 되어가는 함평방송에서 행한 업적이랄까? 지난 일을 하나하나 살펴봤습니다.

-함평방송은 함평 학다리고 터를 기증하고 손불 초등학교 개교를 할 수 있게 토지를 기부하는 등 당시 함평사회에 크고 작은 선행을 하시다 돌아가신 김염소 여사님 추모식 및 기념식을 처음으로 행하는데 주도적으로 일을 했습니다.

-함평 5ㆍ18에 주인공인 함평 시민군을 처음으로 수면 위로 올려 지난 5월 5.18 행사를 함평에서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응원하였습니다.

-함평방송은 '자산서원 진흥회'라는 단체를 통해 호남 유림의 종장 정개청선생과 자산서원을 호남유림의 종장이 계셨던 곳답게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경상도 안동의 도산서원, 영주의 소수서원 못지 않게 만들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함평방송은 '함평고구마피해보상기념사업회'라는 단체를 만드는 일에도 발 벗고 나섰습니다. 우리나라 현대사에 농민운동으로 큰 족적을 남긴 함평고구마투쟁은 민주화운동의 시작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 일이 시작된 함평에서는 이렇다할 단체도 이를 기리는 행사도 없었습니다.함평방송에서 손을 보태어 드디어 2022년 4월 28일 함평에서 함평고구마 피해보상에 나섰던 주인공들과 당시 함께 참여했던 분들을 초청하여 제 1회 함평고구마피해보상투쟁기념식을 처음으로 갖었습니다.

-함평에는 함평한우가 유명한데 앞으로는 전 세계가 저탄소 친환경으로 소를 키우지 않으면 많은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함평방송에서는 이러한 조건에 맞는 사료를 개발하기 위해서 여러 사람들과 모임을 갖을 수 있게 힘을 보탰습니다.그리고 이러한 활동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함평방송은 1년이 안 된 신생 언론사이면서도 그간 여러 활동을 하여왔습니다. 지금도 함평 사회가 바람직하게 변화되도록 변함없이 노력하는 게 보입니다.

 요즘 최창호 대표는 엑스포 공원 축제장에서 함평농산물을 팔고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은 많고 활동비는 계속 들어가기 때문에 일을 할 재원을 조금이라도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함평 축제를 직접 몸으로 부딪혀가며 좋은 생각을 제시해 보려는 의도도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언론일만으로도 벅찬데 함평사회에 발전을 꾀하기 위한 기금을 만드는데 시간을 쪼개어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함평방송은 지금까지 함평에서 언론사가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있고, 하지 않은 일을 찾아서 하고 있다고 봅니다.


 2022년 8월 30일 저는 함평방송 운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함평방송운영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9분의 운영위원들이 저의 생각에 동조해주셨고, 저를 운영위원장으로 추천 해주셨습니다.

▲ 이번 국향대전 관람을 위해 이강산의병장 손녀 이금순여사를 함평방송운영위원회에서 초대하였다.    

 

 함평방송 운영위원회에서는 그 후 시청자 위원을 선임하였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월 1만원씩 함평방송국을 후원하고 함평방송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입니다.

 함평방송 운영위원회의 목표는 2022년 12월까지 100명의 시청자 위원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80여 명의 시청자위원이 선임 되었습니다.

 시청자위원은 함평방송을 통해 함평의 바람직한 변화를 도모하려는 사람들로서 함평방송에 각종 제보는 물론 함평방송의 영상,기사에 대한 비평의 역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젊은 시절부터 함평에서 이런저런 활동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하고 있는 함평방송운영위원장이라는 이 일이 참으로 보람됩니다. 지금 제 나이는 70을 바라봅니다. 지난 세월을 뒤돌아볼수록 앞으로 남은 인생은 오직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고향 함평에 봉사하고, 우리의 대를 이을 후배들의 삶이 더 나아지게 하는 일에 열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이 지면을 빌어 함평방송 후원을 하는 시청자위원으로 많은 분들이 동참을 해주셨으면 하는 부탁의 말씀과 함께 후원계좌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함평방송 후원계좌: 농협 312  0205  4201  61 최창호. 문의: 010 9897 0030 류중권)


 우리가 힘을 모아 함평방송을 적극 후원한다면 지금까지 함평방송이 해왔듯이 함평방송은 지금의 함평보다 좀 더 낫게 함평을 변화 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손에 손을 잡고 길을 걸을 때면 그 길은 힘들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함평 발전을 위해 함평방송과 손을 잡고 나아갑시다.

 
함평방송
메인사진
함평방송을 응원하는 일은 함평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일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