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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거짓말을 하여 판을 키웠다... 군민 알권리에 '입틀막'하려는건가?:함평방송

누군가 거짓말을 하여 판을 키웠다... 군민 알권리에 '입틀막'하려는건가?

-사실보도를 한 함평방송에 화살, 고소인에게는 침묵인 함평군

공동취재단 | 입력 : 2024/04/22 [15:47]

함평군은 43일자 함평방송에서 쓴 '용천사 꽃무릇 공원 공동묘지설치 반대 시위, 집회... 군수 고소' 사실기사를 문제삼아 지난 415일 언론중재위원회에 반론보도, 정정보도를 요청하였다.

 

▲위 사진은 해보면에서 지난 2월 26일 이장회의, 29일에는 기관사회단체장 회의에서 나눠준 회의자료이다. 현재 이 회의자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10여 명으로 확인되었다. 이 회의 자료 파란색으로 표기된 내용 "광암리 팬션단지 거주민중 전, 기아자동차노조위원장 출신 거주. 정의당 국회의원과 접촉예상"을 문제삼아 광암리 주민 ㅂ씨가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함평군수를 사찰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다. 이를 함평방송에서는 군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4월 3일 기사를 작성하여 보도하였다. 이를 두고 함평군은 없는 서류를 보고 함평방송이 보도하였으니 반론보도, 정정보도를 해 줄 것을 언론중재위에 중재요청하여 4월 30일 언론중재위에 출석할 예정이다.

  

함평군은 지난 226일 해보면 이장단 회의와 29일 해보면 기관, 사회단체장 회의에서 회의자료로 용천사수목장 현재까지 '추진상황'을 배포하였다. 이 문서에는 광암리 팬션단지 거주민중 전)기아자동차 노조위원장 출신 거주. 정의당 국회의원과 접촉 예상이라는 문구가 있다.

 

이 문건을 보고 해당주민 ㅂ씨는 함평군수를 상대로 "사찰을 당하였다"면서 명예훼손 협의로 4월 2일 함평경찰서에 고소하였다. 함평방송은 이 사건을 4월 3일 사실관계만을 정리하여 보도하였다. 당시 함평군과 해보면에서는 "고소 내용을 모른다. 이 문서는 배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취하였다가 '없는 문서를 보고 기사를 쓴 함평방송은 반론보도, 정정보도를 해야한다'라는 의미로 일방적으로 언론중재위에 중재를 요청하였다.

 

함평방송은 416, 언론중재위에서 보내온 함평군의 입장을 담은 문서를 보고 17일과 18일 당시 회의에 참석한 이장, 기관사회단체장을 취재한 결과 10여명이 문제의 회의자료 문건을 더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 했다.

 

최창호 함평방송 대표는 "43일 처음 기사를 쓸 때에는 고소인의 고소 내용과 제보자, 해보 기관사회단체장 1인, 모두 3명에게서만 문제의 회의자료가 있음을 확인하고 기사를 썼는데 현재는 다수의 회의 참석자가 문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함평군과 해보면이 지금까지 조직적으로 문제의 회의자료를 "준적이 없다"라고 입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누가 거짓말을 해서 이렇게 판을 키웠는지 반드시 찾아 바로 잡겠다. 군민의 알 권리와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43일자 함평방송 기사를 문제 삼아 언론중재위에 중재신청을 했다는 것은 언론의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이다. 함평군 혹은 함평군수의 찬양 기사만 허용하겠다는 수준 낮은 언론관의 반영으로 보여진다라고 말하였다.

   

이번에 문제의 회의자료를 받아 보관중인 다수의 해보 이장들과 기관사회단체장들이 거짓말을 하는지? 함평군, 혹은 해보면사무소 책임자들이 거짓말을 하여 판을 키웠는지에 대해서는 조만간 사실이 드러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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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4월 3일자 함평방송에서 보도한 '용천사 꽃무릇 공원 공동묘지설치 반대 시위집회... 군수 고소' 기사입니다.

 

▲ 지난 2일 용천사수목장반대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집회가 군청앞에서 열렸다.    

 

지난 2일 용천사수목장반대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해보 용천사 꽃무릇공원 공동묘지 설치 결사반대 시위집회가 열렸다.

 

해보면 광암리 주민이 주축이 된 이날 시위, 집회는 오전 9시 30분경부터 10시 30분까지 함평읍내를 순회하는 차량시위가 진행되었고, 10시 30분부터는 함평군청 앞에서 집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함평읍 차량 시위는 이개호, 이석형 국회의원후보 연설회장 앞을 통과하여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군청 앞 집회에서는 "마을 사람들 몰래 수목장 허가를 내 준 함평군수를 규탄한다." "무슨 일이든 가지고 군수를 찾아오라고 했던 이상익 군수는 우리를  피눈물나게 하고서 만나 주지를 않는다." "동네 인근에 조그마한 태양광발전소를 하더라도 주민들 의사를 묻는데 용천사수목장 허가는 그렇지 않았다. 허가권자인 군수는 해명하라."라고 광암리 노인회장, 이장, 부녀회장, 귀촌인 ㄱ씨의 발언이 이어졌다.

 

▲ 해보용천사 수목장 반대시위 이후 마을 주민 ㅂ씨는 함평군을 대표하는 군수를 대상으로 명예훼손으로 함평경찰서에 고소하였다.    

  

집회가 끝나고 광암리 주민들은 이상익 함평군수를 사찰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함평경찰서에 고소하였다.

 

고소인인 광암리 주민 ㅂ씨는 "'지난 3월에 해보면 광암리 종교단체 자연장지 조성관련 민원발생에 따른 추진상황 자료'라는 제목의 회의자료를 해보면사무소에서 해보면 기관사회단체장들과 회의를 하기 위해 나눠주었다"면서 "이 문건에는 "용천사 자연장지 조성허가 관련 국회요구자료 제출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라 써져 있고 그 아래 "광암리 펜션단지 거주민중 전)기아자동차 노조위원장 출신이 정의당 국회의원과 접촉예상"이라고 누구나 알 수 있게 특정 지어 저를 기록하여 회의자료로 배포하였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ㅂ씨는 "이는 제 과거 이력과 지금 사는 곳을 사찰한 결과이고, 특정지어 누구나 알 수 있게 공개 회의자료로 배포한 것은 명예를 훼손한 것이기에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함평군수를 고소한다"라고 말하였다.  

 

함평군 관계자는 3일 "그 날 회의 자료에서 "광암리 펜션단지 거주민중 전)기아자동차 노조위원장 출신이 정의당 국회의원과 접촉예상"이라고 쓴 내용은 없다"라고 말하였다.

 

문제의  "광암리 펜션단지 거주민중 전)기아자동차 노조위원장 출신이 정의당 국회의원과 접촉예상" 문구가 회의자료 문서에 있는 지 없는 지, 있다면 누가 왜 작성했는지? 이 진실은 경찰 수사결과 조만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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