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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향대전 함평국화는 함평에서 개발한 진짜배기 국화:함평방송

대한민국국향대전 함평국화는 함평에서 개발한 진짜배기 국화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자원기술팀

조영인 기자 | 입력 : 2023/11/16 [18:04]

일하는 사람들을 찾아서 - 대한민국국향대전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핵심 코스인 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 들어서면 거대한 선물 상자를 연상하는 조형물이 제일 먼저 눈길을 빼앗아 간다이번 축제 주제는 나를 위한 행복 여행 in 함평 국화인 만큼 마치 나에게 선물상자가 쥐어진 인상을 받는다초입부터 선연한 행복감에 매료된 방문객들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으며 쉼과 힐링의 에너지가 가득찬 공간에 온전히 융화된다함평 엑스포공원과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된 행사의 축배를 나누고 있노라면 과연 이 거대한 축제의 서막이 언제였는지 복기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 국향대전’ 전신은 2004년에 시작된 함평나비 가을꽃 축제로 작은 공간에서 소량의 국화를 전시하는 개념에서 발전되었다첫 예산은 2천만원 이내였다. ‘대한민국 국향대전이라는 명칭은 군민 공모를 받아 탄생한 이름이며 정기적 축제로 정착하게 됐다이후 증대된 예산으로 조형물을 제작할 수 있게 되고 점차 파급력이 생기자 현 규모의 축제로 발돋움했다.

 

일년에 한번의 축제를 위해서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그 이상을 아우르는 일을 원활히 진행하도록 부단한 노력을 한다국화 내리사랑을 절실히 느끼며 한 해의 농사를 짓기 위해 일년을 공들여 노력하는 농부의 심경으로 국화에 관련된 전반적인 일에 애증을 담아 업무를 수행한다자원기술팀은 국향대전 개최라는 한시적 목표를 향해 달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본질은 함평 국화가 전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가졌다는 자신감과 애착심에서 생기는 열정이 바탕이 되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탄력을 받아 왔다좋은 본보기가 되어주는 함평 국화 분재 실력은 전국으로   명성이 나있어서 벤치마킹을 위해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찾는 이들의 수가 어마어마하다.

 

 

▲ 축제기간이면 관람객이 입장하기 전, 이른 시간에 일어나 대한민국국향대전을 위해 일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대한민국국향대전은 오늘도 더욱 빛이 난다.    

"축제장에 아침 7시면 나와요출근해서 그때부터 물을 줘요국화 전시된 게 흐트러진 건 없는지 살펴보기도 하구요이 물주는 작업은 9시쯤 되면 끝나요그러면 도시락 싸온걸로 아침을 먹습니다."

 

농업기술센터 소속 11명의 계약직 노동자들은 국향대전이 열리는 기간은 매일 아침을 물주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함평군 소속 공무원들도 큰 규모로 진행되는 긴 시간의 축제에 밤낮없이 동원되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일상의 자유를 포기하고 전방에서 일한다.

 

 

▲ 대한민국국향대전이 열리는 기간, 많은 함평군 공무원들은 평소보다 빨리 출근하여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25일 8시경 대한민국국향대전으로 향하는 길이 산뜻하게 보인다.    

 

"9월부터 피는 국화는 모두 수입산이라고 봐도 됩니다수입산은 월동이 안 되고 향이 없습니다당연히 수입해 오는 나라네덜란드나 일본에 로열티도 내야 합니다우리 대한민국국향대전 함평 국화는 함평군에서 개발한 진짜배기 국화종입니다로열티 한푼 안냅니다향기도 납니다."

 

진짜배기 함평산 국화로 가득 찬 대한민국국향대전 국화 개화는 10월말 경에는 완벽하게 만발하리라 보여진다타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화축제도 일부는 올 여름 이상기후로 인하여 수입산과 암막처리 하지 않은 국화는 축제 때 제대로 피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자원기술팀에서는 매년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국향대전을 위해 먼 시간 전부터 전시될 국화의 품종 관리 및 신품종 육성을 함께 매진한다이처럼 응집된 노고들이 없었다면 국향대전이 진행될 수 없었을 것이다감히 국화 어벤져스라고 불러도 무방한 농업기술센터 자원기술팀은 엄청난 업무 범위를 포용하는 팀이다국화재배를 직접 할 수는 없으니 국화 재배 농가와 협업이 필수적이다국화작품 직영포 관리국화 천간작 및 조형물 관리국화재배포장 인력관리국화동호회 교육 및 운영함평천 꽃길조성쑥재배 농가 육성부존자원 개발 및 증식사업국화분재 상품화 사업대국 전시관 조성 및 관리화훼재배 기술보급 사업 등 사무실과 현장 안팎을 돌며 일하는 팀이다바꿔 말하면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축제 지리적 공간 범위를 전체적으로 고려하여 일한다고 볼 수 있다.

 

▲ 대한민국국향대전이 열리기 위해서는 1년전부터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자원기술팀과 계약직 직원 11명이다. 이들은 대한민국국향대전 열리는 기간에는 매일 이른 아침 출근하여 국화에 물을 주고, 정리정돈까지 해 놓는다.    

 

팀원 입장에서는 리더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제대로 느껴요한 분의 이력이 미치는 영향이 저희 팀의 자랑이 되기도 하고 때론 부담감이 되기도 하겠지만 국향대전 개최가 지향하는 목표에 특별한 방점이 찍히는 거라 생각해요팀이 상생하며 방향성을 정하고 묵묵히 정진할 수밖에 없어요일이 쉽다고는 못 하죠분명한 건 배울 점이 많은 팀에 소속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물론 함평이 국내 최초로 국화축제를 개최한 곳은 아니다그렇지만 국내 최초로 천간작을 성공시켰다함평이 아니면 인근 일본에서나 볼 수 있는 작품 가치가 띄는 국화 형태이다조형물로 사용되는 천간작은 2년의 노력을 동반한 작업이다함평은 국화 수종 개발이 축제 지속성의 숙명이라 인지한다그런 의미에서 천간작은 “10년 이상 국화 재배 노하우를 익히고 실패를 거듭한 인고의 시간들이 수반된 끝에 탄생한 대작이라고 바꿔말할 수 있다하지만 작년에는 천간작 결실을 실패하여 2023년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아쉽게 선보이지 못했다유감스러울 필요는 없어 보인다내년 국향대전 전시를 위한 천간작은 지금 열심히 자라고 있으니, 2024년에 이 함평 국화 기술의 표본집인 천간작을 보러 또 방문하시면 된다천간작은 이름 그대로 천 개의 대국꽃이 달린 형태의 국화이다일반 국화는 뿌리에 힘이 없어서 천개 이상의 열매가 맺을 수가 없어서 쑥 대목에 국화를 접목시킨 기술력이 동반된 품종 개량의 일종이다이러하여 자원기술팀이 쑥 재배 농가를 함께 육성한다.

 

관람객들이 여러 국화축제를 가더라도 국화의 공통 구성 목록에 반하는 모습을 볼 리는 없다분재대국조형물현애국화단국 등 5개의 구성요소에 따라 축제가 진행될 수밖에 없다우리나라 국화 대표 교본이라고 할 수 있는 ‘1970년대 국화 재배와 관상이라는 서적에도 언급됐다또한 조형물에 사용하기 좋은 추국이라는 국화는 많은 수요가 있는 화단국과 재배 시기가 일치하지 않는다이런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보통 암막을 설치해서 암막처리(차광재배)를 하게 된다주로 자연 일장이 긴 계절에 단일성 식물의 화아를 형성시켜 개화를 촉진시킬 때 사용한다현재 국화포인세티아카랑코에 등이 차광재배를 통하여 촉성 재배하는데 대표가 가을 국화이다하지만 이 암막 처리를 위해서는 크레인이 동반되어 하우스 설치를 대량 규모로 해야 한다특히 조형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크기가 너무 커서 수용하려면 수지타산이 맞지 않은 선택을 할지도 모른다덧붙여 현애국도 암막처리에 큰 고생이 따른다.

 

현실을 고려하여 함평은 우선순위를 조형물에 두지 않는다. 10년 이상을 국화 본연에 심혈을 기울인 연구를 진행해 왔고 타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수입산으로 가득한 축제에서는 느껴지지 않은 향이 함평 국화에는 존재한다함평의 혁혁한 국화 발전은 생리적으로 병해충에 강하면서 꽃의 빛깔까지 고려하는 수준만 봐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자원기술팀은 첫 시작 때부터 축제에 필요한 100억 송이 국화를 자체 조달하며 대량 생산체계를 갖추며 다음 단계로 나아갈 희망을 몸소 보여줬다국화 분재에 마음을 뺏긴 후로부터 수년간 국화 외길 인생을 걸어오는 팀장을 수장으로 둔 팀이지 않는가차별화된 전략을 계속 구성하는 것은 숨 쉬듯 당연한 일이다우리가 변함없이 매년 다양하고 신기한 식물과 꽃들이 가득한 전시관이 존재하는 매력적인 축제를 접할 수 있던 이유이다.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눈에 보이지 않도록 점층적으로 설계된 인고의 시간을 일부만 보여주는 구성물과 같다그들은 또 한 번의 행사를 치르는 순간 바로 다음 단계로 인내를 적립시켜 간다다시 내년의 국향대전을 기리며 거대한 플랜을 수립하는 만전을 가하며 켜켜이 노력을 응집한다국화 분재 기술 활성화 및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며 함평군만의 특색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추진하며 힘을 분출해 나간다이들의 고아한 분투 덕에 국화의 기상과 함평의 기세가 만나는 가을에 매번 색다른 선물처럼 당신의 발걸음을 끌어당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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