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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 탄생:함평방송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 탄생

함평초등학교에 함평출신 작가 안수자, 염연화 재능기부

윤상철 기자 | 입력 : 2021/12/26 [13:33]

 

 

▲ 함평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을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함평초등학교(교장 성낙경)에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이 탄생했다.

 

지난 9월부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동화작가와 함께 만드는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을 통해 창작 그림책 '선생님을 찾아라', '세계여행 엘리베이터',와 동시 그림책 '곤충들도 함께'가 탄생했다. 학생들이 직접 쓰고, 그린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이다.

 

이 프로그램은 동화작가 염연화(브라보 마이라이프 외), 안수자(모해를 찾아라 외)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었다. 특히 안수자 작가는 함평 출신의 동화작가로 본 학교와 프로그램에 각별한 사랑과 관심을 보였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두 작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일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일이고, 글을 읽고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은 바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수업을 시작하기 전 그림책을 읽어주는 일을 매번 반복했다.

 

학생들은 두 작가가 읽어주는 그림책을 감상하며 스스로 동시를 쓰고, 모듬별로 스토리를 구상하고 주제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려 그림책을 완성했다.

 

안수자 작가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함께하는 즐거움, 양보하는 방법을 경험할 뿐만 아니라 성취감 또한 느꼈을 것이라고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데 힘들었고, 생각해서 이야기 만들기가 복잡해서 어려웠지만 그래도 그림책을 만드는게 재미있었다. 그림책이 이쁘게 나와서 정말 좋다.”라며 뿌듯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학부모 김경희는 " 이 프로그램으로 자녀가 좋은 추억을 갖게 되어 고맙다."면서 "내성적인 자녀가 자신감을 갖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성낙경 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활동이 제한되고 이로 인한 학생들의 우울증도 심해지고 있는 요즘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예술의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함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인문학을 통해 사유의 힘을 키우고 국악, 밴드 등 다양한 예술활동의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심해진 학력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과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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