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관련 여론조사 약속대로 하는 것일 뿐...어떻게 될지 어린애들도

최창호 대표기자 | 입력 : 2023/11/09 [10:36]

▲ 지난 3월 광주전투비행장함평유치결사반대 시위 모습   

 

7일 함평군 군공항 관련 일부 중앙지의 언급에 대하여 9일 함평군 관계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ㅇ언론사에서 함평군 군공항 관련 의견을 물어 지난 8월에 찬반을 주장했던 위원장들과 합의한 대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12월에 여론조사를 한다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하였는데 마치 함평군의 기조가 바뀐 것처럼 보도를 했더라"면서 "함평군의 입장은 '군민이 원하는 대로 한다'라는 원칙이며 이 기조는 처음과 변함이 없다"라고 말하였다.

 

함평읍에 ㄱ(70세 남)씨는 "도지사가 지난 9월에 함평군에 1조 7천여억원을 준다고 한 것은 우리가 군 공항 관련 소리를 내니 달래려는 것 아니었냐?"면서 "어린 아이들도 이제 어떻게 될지 다 안다"라고 말하였다.

 

신광면에 ㅂ(65세 남)씨는 "영광군이 원자력 유치할 때 우리가 아무 소리 안 하니까 우리 함평은 십원짜리 한장 못 받았다"면서 "그 때부터 영광과 함평은 모든 게 차이가 나 지금은 엄청난 격차가 나 있지 않느냐? 이제라도 우리가 살길은 영악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군 공항 관련해서 도에 지나치게 소리 내고 다닌 사람들도 있었지만 다들 잘했다"라고 말하였다.

 

한편, 김영록 도지사가 함평군을 방문하는 11월 21일, '1조 7천여억원에 관한 함평미래비전'을 함평군에서 준비하여 보고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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