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함평최고봉 '모악산' 표지석 세운 역사적인 날로 기록되다

공동취재단 | 입력 : 2023/10/30 [19:17]
https://youtu.be/b5nvlPHWnPk?si=76bo-whkauuyxnOY

▲함평 최정상 모악산 표지석이 31일 오후 3시 35분경 헬기에 의해 운반되어 모악산 최정상에 세워졌다. 이날 세워진 표지석은 보령석으로 높이 150cm, 폭 60cm이며 무게는 1.2톤이다.

 

▲ 모악산 표지석 뒷면은 '함평인의 정기 여기에서 발원되다'라는 문귀가 새겨져 있다. 이제까지 함평군은 함평군 최정상에 최정상을 알리는 표지석 하나 없이 살아왔다.  2023년 10월 31일 모악산 표지석이 세워진 이날은 함평의 정기를 바로 세운 날이기도 하다.

 

함평 최정상 모악산(516m) 표지석이 31일 오후 3시 10분경 용천사 주차장에서 헬기로 공수 되어 오늘 오후 3시 30분경 세워졌다.

 

이 날 헬기로 공수된 함평군 최정상 표지석은 사단법인 내고향함평천지 온라인 밴드 게시글에 '불갑산이 아니라 모악산이다'라고 2019년 9월 5일 주장한지 4년여만의 맺어진 결실이다.

 

당시 현, 함평방송 최창호 대표에 의해 처음 내고향함평천지 온라인 게시글에 씌여졌던 함평 최정상 모악산 주장은 그 후 모정환 도의원에 의해 2022년 12월 15일 '함평, 영광 상생의 산 이름 모악산'이라는 제목으로 도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2023년 1월 1일에는 함평사회단체협의회, 함평번영회(회장 오민수) 주최, 주관으로 '함평최고봉 모악산 해맞이 행사'가 치뤄졌다. 이는 1998년 해보사회단체 주관 이후 처음 행해진 역사적으로 기록할만한 일이었다.

 

그후 모정환 도의원은 다시 2023년 2월 1일 '상생의 산 이름 모악산 2'를 제목으로 도의회에서 발언하였다. 그 사이 함평방송에서는 '불갑산이 아니라 모악산이라 불러야 하는 근거자료'를 모정환 도의원과 꾸준히 찾아 그 자료를 축적해갔다.

 

'일제 강점기에 모악산은 창지개명 당했다'라는 주장과 함께 '불광산' 지명이 불려지게 된 과정을 지도를 샅샅이 뒤져 찾아 증명하였고, 일제강점기 모악산을 창지개명한 불광산 호랑이도 찾아 보여주었다. 모악산 '용굴'의 위치 또한 정확히 찾아내었다. 모악산 용굴은 모악산에 위치한 굴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모악산 용굴은 깊이는 헤아릴 수 없고 가뭄에 비가 내리기를 빌면 효험이 있다"라는 글이 있는데 이는 용굴이 있는 곳이 곧 모악산이라 주장할 수 있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이다.

 

이러한 모악산이라 불러야 하는 증거를 모두 모아 모정환 도의원은 지난 2023년 9월 13일 하반기 도정 질문을 하였다. 이날 모정환 도의원은 자료 하나하나를 제시하며 영광군 도의원의 '불갑산이 맞다'는 발언에 정면으로 반박하였고, 전라남도 담당 과장과 김영록 도지사 모두에게 고개를 끄덕이게 하였다.

 

4년동안 이러한 과정을 거친 '함평 최정상 이름, 모악산 찾기 운동'은 드디어 10월 31일 오늘, 함평 최정상에 모악산 비석을 세우는 일을 강행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오늘 함평방송 최창호 대표는 '함평 최정상 모악산 비석 세우기 실황 방송'을 통해 "우리 산 이름 모악산이 창지개명 당해 1914년 불리워진 불광산과 그 이후 다시 일제에 의해 1924년 지형도를 통해 불갑산으로 바뀐 지명은 치욕적이다. 불갑산 명칭은 이제 버려야 한다."라고 말하였다.

 

함께 방송을 한 모정환 도의원은 "함평 최정상 모악산 이 비석을 세움으로서 함평 최정상은 모악산임을 만천하에 알리게 되었고, 우리 후손들에게 함평인의 기상을 보여줘 떳떳하다"라고 말하였다.

 

지금까지 함평군은 '함평' 이라는 지명을 득한 이후 함평 최정상 산에 '함평군 최정상 표지석' 하나 없이 지내왔다. 

 

10월 31일 오후 3시 35분경 함평 최정상에 모악산 정상 표지석을 세우는 역사적인 순간, 이 영상은 기사 위 동영상을 클릭하거나 유튜브 함평방송에서 검색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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