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면 출신 한원희 제 8대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취임

학다리고등학교 창립자 故 한규흥 이사장의 손자

최창호 대표기자 | 입력 : 2021/12/15 [11:33]

 

 

▲ 한원희 목포해양대학교 제8대 총장    

 

함평에 경사스런 일이 생겼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모두 다 기뻐할 소식이다.

 

학교면 월산리 출신이면서 학다리중·고등학교를 세우는 데 크게 힘쓰신 한규흥의 손인 한원희(54)교수가 지난 10일 목포해양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했다.

 

학다리중앙초등학교 출신인 한총장은 목포 홍일고와 한국해양대학교 기관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하고, 목포해양대학교 석사, 한국해양대학교 박사를 거쳐 2002년 목포해양대학교에 부임했다.

 

부임 이래 대학평의원회 의장, 교수평의회 의장, 기획처장 등을 맡아 대학발전에 기여했으며, 해양환경안전학회 부회장, 한국마린엔지니어링학회 부회장, 한국해양비지니스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목포해양대학교 미래융복합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8대 한원희 총장 취임식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 멈춰 세운 직선제를 다시 부활하여 대학구성원인 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여하는 직접 투표를 통한 총장 선출로 취임을 했다는 사실에 그 의미가 크다.

 

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이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 간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혁신을 추구하고, 유연성을 겸한 탄력적 운영으로 대학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25 1118일까지 4년간이며 지난 5월 제 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발전에 공헌이 큰 모범 교원들에게 수여하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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