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기고] 봄철 산행 시 산악사고 주의 당부

봄철 날씨가 따듯해지고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크고 작은 산악사고가 증가하여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한 산행을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본격적인 산행 전 등산로 입구에서 발목, 허리, 다리 등을 가볍게 풀고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긴 옷 착용으로 매년 봄철 찾아오는 불청객인 유행성출열열과 쯔쯔가무시병 등 열성 감염병의 위험을 줄이고, 바람막이 등 방한용 여벌옷을 휴대함으로써 고지대의 큰 일교차와 실시간 기상변화에 대비한다.

둘째, 산행 중 찰과상 및 타박상 등 가벼운 외상이 발생하면 등산로에 비치된 119 구급함을 이용한다.

해당 구급함은 붕대, 포타딘 소독용액, 생리식염수, 파스 등이 비치 되어있어 간단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고 응급발생 시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소방대원의 신고접수, 출동간 신속한 위치파악이 가능하다.

셋째, 지정된 등산로를 통해서만 산행을 즐겨야 하며 산악사고에 대비해 산행 중 휴대폰 GPS는 가급적 ＇ON＇으로 설정하고, 산악사고 발생 또는 목격 시에는 주변의 가장 가까운 국가지점번호 표지판 번호를 확인하여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

               글쓴이-전라남도 함평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정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