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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광주방송, 목포mbc에서 '모악산' 훼손 취재 시작해:함평방송

KBC광주방송, 목포mbc에서 '모악산' 훼손 취재 시작해

-영광군과 함평군의 대립이 아닌 일제청산의 관점으로 봐야

이은희 기자 | 입력 : 2024/03/13 [11:00]

 

▲ 2023년 10월 31일 세워진 함평 최정상석 '모악산' 사면에 스프레이로 낙서가 되었다. 이 낙서는 3월 10일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함평군 사회단체 관계자들은 범인을 잡기 위해 경찰에 수사의뢰 준비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함평최정상석 '모악산' 표지석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범인을 잡기 위한 수사의뢰가 준비되는 가운데 13일 KBC광주방송과 목포mbc에서 이 사건을 취재하기 시작하였다.

 

이번 모악산 스프레이 낙서 사건은 지난 1월 1일 불갑산이라고 써진 현수막을 모악산 정상석에 뒤집어 씌우고 새해 해맞이를 한 일부 영광 사람들의 만행 이후 함평군 정상석에 두번째 저지른 만행이다.

 

이번 함평최정상 모악산 정상석 낙서 사실을 접한 해보면 이모(65세 남)씨는 "우리 함평땅에 우리 손으로 최정상석을 세웠는데 함평 모악산 최정상석을 훼손한다는 것은 함평사람들 얼굴에 먹칠을 하는 행위와 같다"면서 "반드시 범인을 잡아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라고 말하였다.

 

▲ 1914년 창지개명 당한 모악산은 불광산으로 일제에 의해 지도에 기재되었다.  그후 일제에 의해 1924년 불갑산으로 표기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모정환 도의원은 "모악산은 일제강점기 이전에 우리 조상들이 대대로 불러온 산 이름으로 영광군과 함평군이 상생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라도 이제 '모악산'이라 불러야 한다"면서 "일제에 의해 지도에 기재된 불갑산으로 부르다 보면 영광군 산으로 혹은 불갑사의 산으로만 이해하게 되므로 두고두고 함평군과 대립관계가 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하였다.

 

최창호 HBC함평방송 대표는 "최정상이 엄연히 함평땅이고, 산 면적 또한 함평군 소유가 더 넓다"면서 "일제가 모악산 산 이름을 버리고 불광산, 불갑산으로 기재한 걸 지금까지 이대로 뒀다는 건 우리 모두의 수치다. 일재잔재를 청산하는 일이 멀리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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