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최신 영농 환경 접목한 함평육묘장 자랑스럽다”:함평방송

“최신 영농 환경 접목한 함평육묘장 자랑스럽다”

-영농조합법인 함평육묘장 대표 이경주씨
-우리 작업장은 호텔”…조합원들 자긍심 저절로

조영인 기자 | 입력 : 2023/01/21 [15:35]

 

▲ 영농조합법인 함평육묘장 대표 이경주씨    

 

영농조합법인은 농업, 농촌 및 식품 산업 기본법에 의거하여,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산물의 출하, 가공, 수출 따위를 공동으로 하고자 하는 농업인 5인 이상을 조합원으로 하여 설립한 협업적 농업 경영 조직을 뜻한다.

 

▲ 함평육묘장은 규묘면에서나 시설면에서 전국에 손꼽을 정도로 훌륭하다   

 

함평 월야면 이경주씨가 운영하는 함평육묘장은 전남을 비롯하여 타도에 비해서 뒤지지 않은 규모를 자랑할 만하다. 전국적으로 적정한 규모로 운영하는 곳들은 전국에 약 15개가 되는데 보통 각 시도에 한두 개씩 설립되어 있다고보면 된다. 

 

함평육묘장은 다른 지역과 견주어보면 규모 자체와 시설의 현대화가 잘된 편에 속한다. 전국에서 두세 번째 해당된다. 

   

함평육묘장 이경주 대표는 20대 말에서 30대 초까지 아버지처럼 정미소 일을 하며 사회생활에 발을 들였다. 1995년도에는 본격적으로 육묘장 사업을 꾸렸다. 97년도 그는 30대 초반이었다. 이 시기에 그의 인생에서 큰 시련을 겪게 된다. 육묘장에 숙직을 서러 가던 중 크게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다.

 

그렇지만 그는 아픈 다리를 이끌고 육묘사업을 꾸준히 해냈다. 원래 육묘장 위치는 지금의 빛그린산단쪽에 있었다. 8년전 산단조성으로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

 

그는 신문물이 계속 쏟아지는 흐름에도 당황하지 않고 최신 시설로 영농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자신이 꾸려온 기존 방식과 적절히 융합해 왔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그의 성실한 성품 때문에 당연히 성장이라는 보상은 따라올 수밖에 없었다.

 

 

함평 육묘장 시설을 경상도 내 시설과 이경주 대표는 비교해 가며 쉽게 설명해줬다. 그의 작업장은 호텔로 비유하기도 했다. 그게 자만은 아니고 그가 펼쳐온 사업에 대한 실력이자 자신감일 뿐이었다. 함평에서도 그가 운영하는 육묘장은 잘 갖춰진 하우스 시설이라는 것에서는 반론을 펼 사람이 없다.

 

그는 함평군민으로, 육묘장을 이끌어가는 운영자로서 함평에 있는 다수의 하우스들은 주변 농촌과 비교해 봐도 설계가 출중하여 농부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끼게 되고 저절로 일의 능률이 올라간다고 말하였다.

  

   

보통 포도를 단품으로 하는 하우스는 다른 농작물을 키우기가 힘들다. 두루두루 다양하게 하기 좋은 함평 하우스 시설은 혹여 샤인머스켓 농사를 짓다가 가격이 계속 하락하여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게 될 경우, 대체하는 새로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변수를 대비하는 데 최적화된 말이기도 하다. 그는 오래 영농조합을 지속했기에 약 20여 개의 시,군을 넘게 돌아보며 시장 조사를 하곤 했다. 함평은 개인 농가들의 규모는 작은 편에 속하지만 시설로 보면 내실이 단단하다는 장점을 발견했다.

 

▲ 접목된 모종들의 수분증발을 억제하기 위해 LED활착실에서 가습기를 이용 23도 이상 맞추어 활착이 잘되게 한다.    

 

▲ 함평 육묘장에 직원은 30~40명이다. 대부분 이주노동자로 이들의 값진 노동이 함평육묘장을 성장으로 이끌고 있다.   

월야면, 영농조합법인 함평육묘장을 방문하면 포도, 토마토, 고추 등 모종이 다양하다. 그야말로 묘목공장처럼 체계적으로 풀가동되고 있다. 직원은 30-40여 명으로 인원도 꽤 많다. 평수로 따지면 4천 평이 넘는 이 곳의 완벽한 시설은 제 기능을 다한다.

 

농촌에는 일손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힘든 일을 기피하여, 이주노동자들이 전부다. 만약 이들에게 그가 운영하는 영농조합을 떠나 일반 양파 농사를 지으라고 하면 이미 이 환경에 적응하여 그곳에서 유독 힘들게 느껴 일에서 얻는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한다. 다시 돌아오고 싶은 안락한 집 같은 하우스 시설을 운영하는 그의 조합은 노동자들에게 마치 궁전과 같은 일터인 것이다.

 

우리가 겨울을 보내고 있는 현 날씨만 봐도 하우스 안은 따뜻하고, 여름에는 또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니 쾌적한 환경에서 노동을 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이 농가의 주된 일인 접목을 하는 공간은 호텔로 따지면 스위트룸에 속한다. 핵심은 모든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뤄지기에 노동력을 많이 요하여 직원이 그렇게 많은 것이며 일손 부족에 대한 걱정을 이주노동자들이 채워주고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유독 바쁜 철에는 그 이주노동자들이 본인의 고향에서 소문내 인원을 보충해지는 경우도 제법 많다고 한다.

 

처음 시설을 시작할 때는 군에서 나오는 보조금을 적극 활용하였고 현재도 비닐, 커튼 등 소모품은 수리가 필요한데 비정기적으로 지원받곤 한다. 그는 이주노동자와 일하는데 그들의 도움을 당연시하게 여기지 않는다. 이 분들이 없으면 이 많은 노동량과 손이 닿는 섬세한 작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데 힘에 부쳤을 것이다.

 

일에 대해서는 거창한 포부가 있기보다 경제적인 우위를 선점하는 것도 사업자로서 욕심나지만 분명한 것은 타시도 영농조합 경영 방식을 벤치마킹하여 지역사회에 널리 도움을 퍼트려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픈 마음이다. 타도에 납품하며 얻은 선구안으로 좋은 점을 선별하여 함평에 접목하여 실행을 먼저 해보고 싶어한다. 모두가 만족하는 영농조합을 이끌고 지역사회와 동종 업계의 사람들과 상호공존하고 싶은 것이다. 완벽한 최신식의 시설이 아니더라도 시설하우스가 있으면 수용 작물, 특용작물 한계를 두지 않고 질 좋은 농산물이 생산 가능하다. 경력자로서 함평 월야면을 객관적으로 봐도 토양의 질도 나쁜 편도 아닌데다가 교통편으로 봐도 여건이 뒤처지지 않으니 면적이 넓지 않다는 이유로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발전을 저해하는 겸손일 뿐이다.

 

특히 요즘은 귀촌, 귀농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고 농촌이 반드시 나이 많은 어르신들만 있으라는 법도 없다하여 농사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그만큼 젊은 피가 많이 유입되면 영농조합의 미래도 밝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숨길 수 없다. 그는 12, 아무리 추운 겨울이어도 불을 떼지 않는 무가원 방식을 고수한다. 예전부터 벼농사와 양파 농사가 함평의 주된 농사 종목이었다. 그렇지만 인건비를 제외하고 보면 수익은 거의 없다. 시설하우스를 짓게 되면 그곳에 수박을 심고 수확하게 되면 벼농사보다 몇 배가 되는 수익이 돌아온다. 그러한 방법을 선호하는 사업 수완에 있어 머리가 재빨리 돌아가는 젊은 인력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그들은 겨우 수박에 만족하지 않고 그 자리에 모내기를 하기도 한다. 진정한 상생의 의미를 아는 자들이다. 그는 이러한 모습을 본 후 많은 생각에 잠겼다. 이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깨달음을 얻기도 했다.

 

▲ 함평 육묘장 이경주 대표는 시대를 선도하는 농업을 꿈꾸고 있다. 그가 이 분야 전문가로서 "함평 지역사회에 나눌 수 있는 최선의 일이다."라고 그는 생각한다.

하우스농사를 선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타 농가들과 끊임없이 생각을 나누고 상호보완하기 위해서 젊은 친구들을 유입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는 포부다. 기성세대라도 젊은이들에게 꼰대처럼 하지 않고 같은 영농조합끼리 상부상조하며 이렇게 하자~” 선배로서 먼저 이끌어줄 용기와 실행력은 꼭 필요한 절차라는 것이다. 보다 생각의 범위를 넓히면 외국인 작업자들을 모으는 경우의 수가 많아지니 농촌 노동력에 대해 너무 염세적으로 볼 필요도 없다는 것. 그가 인생을 바치며 이끈 영농조합법인은 함평의 농업 환경과 성장궤도를 같이 할 것이며 농촌 환경이 개선되도록 적극 실천할 예정이다. 생산자,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농촌의 호황이 함평에서 다시 피어나기를 이경주 회장은 오늘도 꿈꾸고 있다.

 

 
광고
함평방송
메인사진
함평방송을 응원하는 일은 함평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일
1/5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