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염소 여사 사진전이 지난 주 대동면을 시작으로 다음 주 26일에는 손불면 순회전시로 이어진다.
함평군 관계자에 따르면 김염소여사는 "1927년 손불초등학교가 인가를 받고도 개교하지 못하자 운영 자금으로 쓸 수 있도록 땅 12마지기를 기증하신 분이시고, 1929년에는 현재의 함평학다리고등학교 자리에 학교를 지어 많은 함평에 아들, 딸들이 교육할 수 있도록 11마지기 땅도 쾌척하셨다."면서 김염소 여사는 "명절에 쌀밥을 먹기 힘든 900여 가구 주민들에게 쌀 2되씩을 나눠주고,170여명의 호세를 대납하는 등 크고 작은 선행을 베풀었다."고 말했다.
김염소 여사 사진 전시회 사진은 총 30점으로 순회 전시 장소 여건에 따라 개수가 가감된다.
지난 24일 대동면사무소에 전시된 자료를 본 김모씨는 "함평에 이런 훌륭한 여성이 계셨다는 게 자랑스럽다."면서 김염소 여사의 나눔 정신, 기부정신을 본받아 함께 잘 사는 우리 고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다음 주 이 전시회가 열리는 손불면은 김염소 여사 묘지가 장동마을에 있고, 여사께서 손불초등학교 개교에 큰 기여를 하셨기에 많은 손불면민들께서 관심을 갖으리라 예상된다.
김염소 여사 사진전은 함평읍,면에서 2주 간격으로 순회 전시되고, 교육청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함평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