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함평천은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이순형 기자 | 입력 : 2023/07/14 [10:05]

 

▲ 14일 대동제, 대동댐의 만수위로 수문이 열리고 밤새 내린 비로 함평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을 위해 설치한 가물막이 일부가 붕괴되었다.    

 

함평읍 기각리 277번지 함평천 일원에서 진행되어오던 '함평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을 위한 가물막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가물막이는 14일 오전 7시에 터져 오전 10시경 수습되었다.

 

함평군 맑은 물 사업소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사고는 함평취수원의 수량을 확보하고 양질의 정수를 생산하여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공사목적으로 설치한 가물막이가 터진 사고다."라고 말하면서 "사고 원인은 대동제와 대동댐이 만수위가 되어 수문이 동시에 개방되고 어제 밤에 내린 비로 일부 가물막이가 붕괴되는 일이 발생하였다."고 진단하였다.

 

▲ 함평강변여과수 개발사업현장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로 가물막이 시설이 일부 붕괴되었다. 이 사고로 수중펌프를 밖으로 건져내기 위해 크레인이 동원되었다.    

 

이날 주요수습업무는 가물막이 붕괴로 수중모터를 꺼내는 작업이었다. 이 모든 작업은 크레인으로 진행하였다.

 

다행히 이번 함평여과수 공사현장 가물막이 붕괴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미 취수원 유공관 설치 공사를 다 마치고 가물막이를 철거 하려던 공정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수자원공사 함평 수도센터 관계자는 "이 사고로 단수가 되어 군민들이 불편을 겪는다거나 하는 일은 전혀 없다." 면서 "공사가 하루 이틀 지연 될 수는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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