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알게 하자...자산서원 현장학습

▲ 자산서원 현장학습은 함평관내 어린이 200여명이 참여하였다.

'곤재 정개청과 자산서원 바로 알기' 현장학습이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매일 자산서원에서 진행되었다.

자산서원진흥회(회장 정영오)에서 주최, 주관한 이 행사는 함평 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4월 24일 함평 초등학교 3학년 학생 20명을 시작으로 6일간 초등학생 200여명이 자산서원을 다녀갔다.

자산서원진흥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현장학습은 지금까지 함평의 지역사회에서 소홀히 했던 자산서원과 곤재선생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하고,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자산서원과 곤재 선생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라고 말하였다.

함평교육청 정호진 장학사는 “함평에 자산서원은 조선시대 임금으로부터 귄위를 인정 받은 사액서원이면서 당시 호남 유림의 종장이었던 곤재 정개청 선생을 배향하는 곳”이라면서 “이번에 초등학생, 중학생 관내 학생들 1,500명에게 '곤재 정개청과 자산서원'이라는 자료집을 배포하였고, 자산서원과 곤재선생님에 대하여 학생 눈높이에 맞게 해설을 듣게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하였다.

한편, 5월 10일 10시 30분에는 자산서원에서 '곤재정개청문화제'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함평군 관내 초등학생 200여명이 모여 어린이들이 쓴 글을 발표 하고, 곤재 정개청과 자산서원에 관련된 즉석 퀴즈대회, 한시 낭송, 함께 노래 부르는 시간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곤재정개청문화제'는 올해 처음 기획된 행사로 2024년에는 참가범위가 이보다 더 확대되리라 예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