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투비행장 이전 현수막 중 ***군수는 자폭하라!-나산면장 질책하는 가두방송 차량 나산면과 함평읍 순회 방송
광주전투비행장 이전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훼손하였다는 이유로 21일 나산면장을 비난하는 가두방송차량이 등장하였다.
이날 가두방송 차량은 나산 수상리마을 사람들이 걸어 놓은 ‘광주전투비행장 이전을 반대 한다’는 현수막이 훼손 되었다는 사실을 군민들께 알렸다.
가두방송 차량에서는 “정화자 나산면장이 게시한 현수막을 철거할 것을 이장들에게 지시하여 낫으로 현수막이 훼손되었다.”며 나산면장을 질책하는 방송을 하였다.
이 사실에 대해 정화자 나산면장은 “광주전투비행장 이전을 반대하는 현수막중 현 군수 이름을 넣고 자폭하라는 현수막 내용이 너무 도가 지나치다.”라고 “이장님께 전달했는 데 누군가 이름 부위만 칼로 잘라 놓다 보니 그 후 현수막이 두 동강이 나게 된 듯하다.”라고 말하였다.
가두 방송에 나선 수상리 마을사람들은 “주민들의 의사를 짓밟는 면장은 나산면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면서 “광주전투비행장 이전에 앞장서는 현 군수는 자폭하라! 물러가라!”라고 말하였다.
현재 함평군에는 군 공항 관련 유치를 찬성하는 위원회와 광주전투비행장 이전을 반대하는 위원회, 광주시에 편입하는 조건으로 군공항을 유치를 하려는 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가두방송에 나선 사람들은 세 곳의 위원회와는 다른 나산 수상리 마을 사람들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함평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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