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정의정 시비, 용천사 입구에 세워지다

윤관식 기자 | 입력 : 2023/03/19 [14:45]

 

▲ 용천사 입구에 세워진 정의정 시인의 시비 '상사화가 피었네'   

 

18일 사)한국문인협회 함평지부(회장 김요한)에서는 함평군 공원내 시비 세우기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용천사 입구에 시비를 세웠다.

 

이날 시비에 실린 시는 정의정 시인의 시로 용천사, 모악산과 관련이 깊은 꽃무릇을 노래한 시다.

 

'상사화가 피었네'라는 제목의 시는 함평군 공원내에 앞으로 세우고자 하는 시비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함평 수산에 위치한 황금박쥐 생태관쪽으로 이런 시비, 글비를 계속 세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정의정 시인은 비를 세운 소감을 이렇게 말하였다.

 

김요한 회장은 "함평 출신의 시인들의 시를 오랫동안 읽혀지게 하는 시비 건립의 시작 단추가 채워졌다."며 "함평의 문학인들과 축하한다."고 말하였다. 

 

▲ 시인 정의정    

 

정의정 시인은 평소 개인 택시를 운행하면서 떠오르는 시상을 택시 안에서 시를 쓰는 시인으로 '거리의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도에 12번째 개인 시집을 출간한 바 있다.

 

정의정 시인은 전라남도에서 지역문화발전에 이바지한 예술인들에게만 선정하는 명예예술인 22-7호로 지정되어 있는 예술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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