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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출신 CEO에게 듣는다-1] 김진호 이글아이드 대표:함평방송

[함평출신 CEO에게 듣는다-1] 김진호 이글아이드 대표

잘 사는 함평, 함평의 미래를 말하다

최창호 대표기자 | 입력 : 2023/02/16 [17:05]

 

▲ 김진호 이글아이드 대표    

  

김진호 이글아이드 대표 약력

 

-(주)제 3개발. 공장장

-협진정밀 설립(골프화용 스파이크,골프티,그립 각종 골프용품 제조)

-협진E.C.S로 상호변경 ('01년)

-이글아이드 설립(골프화 제조/10도 과학의 비밀)

-인천골프백화점 설립(인천 최대 골프용품전문매장)

 

김진호 대표님 이렇게 함평방송 전화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함평방송에서는 2023년에는 '잘 사는 함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함평 출신 CEO들의 고견을 듣는 인터뷰를 독자들에게 연속 기획물로 제공하고자 합니다. 김진호 대표님이 첫번째 이야기 손님이십니다. 오늘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창호 대표님

함평방송이 고향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 뛰고 있다는 얘기를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출향인으로서 깊은 감사 인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오늘 특별히 저에게 고향발전을 위한 얘기를 원하신다고 하니 제 전문분야인 '골프와 함평'에 대한 주제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함평은 시간이 갈수록 인구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마을마다 빈 집이 늘어가고 아이들 목소리는 들을 수가 없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함평군은 머지않아 소멸 되리라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이라도 뭔가 획기적인 일을 해내야 합니다.

저는 오랫동안 골프와 관련된 일을 해왔습니다. 다행히 골프사업은 앞으로도 전망이 좋은 사업입니다. 선진국을 예를 보더라도 골프사업은 엄청난 소비와 함께 부를 가져다 줍니다. 저는 간절한 심정으로 골프라는 매력이 있는 사업에 우리 함평군의 모든 역량을 여기에 쏟아부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우리 함평군은 골프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전국 최초의 골프특성화 고등학교로 이름만 말해도 아는 세계적인 선수들도 키워냈습니다. 문제는 이런 선수들과 특성화 학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자원을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부분 학부모들은 유치원 초,중,고 과정에 자녀들에게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투자를 합니다. '맹모삼천지교' 이 말을 제일 잘 따라 하는 국민은 아마 우리 대한민국 학부모들 일겁니다.

저는 이런 국민성에 착안하여 함평에 골프 유치원, 골프 초, 골프 중학교를 세울 것을 제안 합니다.  

함평에 이런 골프 유치원 학교가 생긴다면 자녀를 위해서는 이사를 해서라도 가르치려는 부모들은  당장 보따리 싸서 함평으로 오시려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 함평군 학교면에 위치한 함평골프고등학교 전경    

 

우리 함평은 이미 골프 고등학교가 있으니까 얼마나 좋습니까?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고등학교 까지 보낼려면 1, 2년 머무는 게 아니잖습니까? 아예 이사를 오거나 안 오더라도 전세, 월세를 구해서 수년은 함평에  머물겁니다. 이렇게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골프로 연결 지어 놓으면 학생, 학부모 뿐만 아니라 여기에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여러 업종, 종사자들까지 함평으로 자연스럽게 유입이 된다고 봅니다. 골프대학교는 그 다음에 프로골프 선수 육성, 다양한 골프와 관련한 직업 종사자들을 육성하는 대학으로 차차 설립하면 된다고 봅니다. 예전에 골프대학교를 함평에 설립할려는 움직임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아마 그때 골프 유치원, 골프 초등학교, 골프 중학교를 먼저 설립했더라면 지금쯤은 대박이 났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늦은 게 빠르거라고 지금이라도 함평골프고 출신의 선수들중에 전업주부가 된 사람들이나 사정상 선수 생활을 접고 은퇴한 유명 선수들에게 골프 유치원, 골프 초, 중학교 교장, 교사로 초대하고 폐교로 방치 된 함평 9개 읍,면 학교에 골프를 접목시키면 동네마다 아이들 소리가 넘치나는 사람 사는 동네로 변신하리라 봅니다. 

 

우리나라 골프 인구는 제가 알기로 약 400만~ 500만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골프를 하겠다는 인원도 정확한 통계수치를 제시할 수 없지만 늘어났으면 늘었지 줄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골프 유치원, 골프초, 중학교와 별도로 골프 연습장을 함평 곳곳에 만들어야 합니다.

골프 연습장은 어디에다 만들면 좋은가? 고심 끝에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 함평군에 보면 면 단위마다 저수지가 있습니다. 이 저수지 수면 위에 망을 씌워 연습장을 설치하면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 함평에는 주변 경관이 수려한 저수지가 많은 편이다. 위 사진은 해보 송산 저수지이다.    

  

저수지 수면 위 골프연습장이 생긴다해도 농업용수 목적의 저수지는 농민들에게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통상 산이나 논, 밭에 생기는 연습장은 이해관계로 충돌이 있을 수가 있는데 거의 충돌이 없다고 봅니다. 저수지 골프 연습장은 당연히 골프 연습장 부지 매입비가 절약이 됩니다. 농어촌공사하고 계약을 하면 임대비 조금 주고 이용할 수 가 있을 거라 봅니다. 전국에서 이런 경우가 없다보니 특색 있는 골프 연습장이라고 사람들이 몰려 올것입니다. 물을 바라보고 골프 공을 때리다 보면 풍광도 좋아서 다들 기분 좋아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수지 골프 연습장 운영권은 누구에게 주느냐? 마을 앞에 축사를 두고 있는 분들이 축사허가권을 반납하면 이런 분들 5명 정도를 묶어 운영권을 주면 됩니다. 5명이 시설비 내고 군에서 지원 좀 해주고 해서 운영하게 하면 축사하시는 분들도 나이 들어가면서 힘든 일 안 해서 좋고, 마을과 가깝게 위치한 축사 때문에 악취로 고생하시는 주민 분들이나 새로 귀향하시려는 분들께도 좋은 환경이 형성되니 여러 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저수지 둑에서 저수지 끝까지 연습 공을 치면은 거리가 어마어마하게 멀어서 참 좋을 겁니다. 그러면 함평 유치원, 초, 중고 학생들 연습하는 데도 쓰고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도 타 연습장에서는 입장하는데 1시간에 만원이라면 우리는 5천원만 받으면 됩니다. 연습장 비용이 아주 저렴해서 전국에 골프치는 사람들이 큰 관심을 보이리라 봅니다.

 

우리 함평에는 퍼블릭 골프장이 몇 군데 있는데 기존 골프장에 보태 7~8개를 더 만들어야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가 골프에 대한 오해를 하고 있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환경파괴를 한다. 오염시킨다. 부자놈들이나 친다. 이런 인식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처음 우리 나라에 골프장이 개설되면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논리입니다. 골프만큼 친환경 사업이 없습니다. 그리고 돈 없는 사람들도 갈수록 골프 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중화 되고 있다는 겁니다. 괜히 편가르기 하려고 지금도 그런 말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설픈 공단 유치하고 사업하는 거 보다 골프장 지어 놓으면 자연환경, 일자리, 지역경제 수입면에서 훨씬 낫습니다.

 

생각해보세요. 함평에 골프장이 10여 개 있어 가지고 그린피도 타 지역에 비해 50%정도 싸다. 연습장도 저수지에 특이한 연습장이 10여 개가 있는데 가격도 타 지지체에 비해 50% 싸다. 그러면 골프 치는 사람들 1박, 2박 하고 갑니다.그러면 우리 군민들에게 골고루 이익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일자리도 엄청 다양하게 늘어날 것입니다. 당연히 유동인구가 많다보면 거주인구도 늘어나게 됩니다.

 

참, 함평 토지가 조건을 놓고 보면 전국에서 제일 싸다고 저는 봅니다. 그렇다면 골프장 짓는 데 큰 돈 안 들어갑니다. 그리고 지입관광버스를 전국에 배치해 가지고 함평으로 골프 손님들을 싣고 오게 만들면 대박 날 겁니다. 골프 치는 사람들 함평 와서 제일 싸게 골프 치는데 안 오겠습니까? 와서 이것 저것 먹고 가고, 사가지고 가고, 1박, 2박 주무시고 가면 함평 경제 엄청 좋아지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면 서울 사는 중소기업 다니는 김과장이 골프장 예약을 해서 골프장 한번 가려면 차를 몰고 가야하는데 함평으로 골프 치러 간다면 시간 맞춰 태우러 오는 버스에 골프 가방 싣고 타기만 하면 됩니다. 일단 운전 안 해서 편하고 타 골프장에 가서 쓸 돈으로 여러 가지 소비가 가능하니 비용부담이 없겠지요. 그린피 가격이나 연습장 비용이 싸겠다. 운전 걱정 안하고 술 마실 수 있겠다. 바람도 쐴겸 1년에 몇 번은 내려 올겁니다. 내려와서 골프장 근처 카페나 식당을 이용 안 하겠어요? 전통시장도 들러 보겠지요. 함평군 골프군, 함평천지를 골프천지로 둔갑하면 나비로 유명한 함평이 비로소 군민 모두에게 골고루 이익이 가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저는 골프화, 골프용품을 만드는 일에 청춘을 다 보냈습니다. 남들이 생각하지 않은 아이디어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용품을 지금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우리 함평군은 아무것도 없는 불모지에서 나비라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냈습니다. 그렇지만  나비로 함평 군민들 주머니는 두둑하게 채워지지는 안 했잖아요? 이제 미래 지향적인 골프로 우리 군민 주머니를 채워주는 골프사업을 했으면 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함평군을 골프군으로 특성화하자.' 이 자체는 함평의 미래를 확 열게 하는 큰 아이디어라고 봅니다. 골프로 폐교를 살리면서 학생, 학부모를 유입시켜 인구를 증가시키는 건 정부 정책자금도 많이 받아낼 수 있다고 봅니다. 저수지를 활용한 풍광 좋은 골프연습장도 남들이 따라할까 염려되는 좋은 발상이라 봅니다.

 

우리 군민들과 정책 관련 정치인, 지도자들이 중지를 모아 함평군이 골프특성화군으로 거듭나 잘 사는 함평군, 인구가 증가하는 함평군이 되면은 여한이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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