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5.18 사적지 함평공원 지정 철회. 12월 1일자로 고시

-3,400만원 들여 세운 함평공원 사적지 기념비석도 조만간 철거될 것으로 전망
-함평 5.18 왜곡의 진실이 드디어 1년 6개월만에 드러나.
-함평공원 궐기대회를 주관했다는 인사가 제기한 3건의 소송에도 큰 영향 미칠 듯

최원호 기자 | 입력 : 2022/12/02 [18:31]

 전라남도 518 사적지 추가 지정 및 철회 고시가 2022년 12월 1일자로 전라남도 고시 제2022-532호로 관보에 게재되었다.

 

 고시 개요를 보면

가.전라남도 5ㆍ18 사적지 추가 지정: 3개 시,군 5개소

나. 전라남도 518 사적지 지정 철회:함평군 1개소

 

 518 사적지로 추가 지정된 곳은 해남읍 교회, 영암군 신북 터미널 입구, 영암군 시종 파출소 앞, 영암군 도포상리제, 함평군 버스터미널 및 학교면 사거리. 총 5개소이다.

 

 반면에 철회된 사적지는 함평공원으로 전라남도 518 사적지 함평-1호로 전남 함평군 함평읍 기각리 906-7 일원으로 2020년 5월 7일자로 지정되었던 곳이다.

 

 문제의 전라남도 사적지로 지목된 함평공원은 1980년 5월 22일 함평 일부 청년들에 의해 열린 궐기대회를 민주화 운동으로 보고 전라남도에서 사적지로 지정하였었다.

 

 당시 함평공원 궐기대회에 참가했던 현)전남대학교 518연구소 소장인 최정기 교수는 함평공원 사적지에 대해 지난 5월 함평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각색하는 게 문제다"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결국 함평공원은 지난 11월 11일 전라남도 도청에서 열린 518기념사업위원회의 회의 결과 함평군 공원은 사적지 철회로 결정되었다.

 

 이 결과는 이번 12월 1일자로 고시 되었다. 이 고시로 그 동안 논란을 빚었던 함평 5ㆍ18 왜곡은 준엄한 역사의 심판을 받아 끝맺음 되었다.

 

 함평공원 518사적지 철회사유를 고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함평공원 궐기대회는 동기간에 진행되고 있었던 광주의 항쟁에 대한 지지와 참여를 위한 민주화 운동 성격의 행위 보다는 항쟁의 여파로 인한 지역 혼란과 피해 방지를 주요 목적으로 하는 결의대회"였고 "518 민주화운동과는 부합성이 낮은 사건이라 판단해 518 사적지 지정 철회"를 한다.

 

▲ 함평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전라남도 5.18사적지 기념비석    

 

 함평군은 함평공원 전라남도 518 사적지 철회고시에 따라 함평공원에 세워진 518 사적지 기념비도 조만간 철거할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이 사적지 비석은 도비,군비 3,400만원을 들여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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