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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 꽃무릇 큰 잔치 내년부터 군 차원의 축제로 격상 하겠다.˝:함평방송

"해보 꽃무릇 큰 잔치 내년부터 군 차원의 축제로 격상 하겠다."

-이상익 군수 해보 면민들이 모인 꽃무릇 큰 잔치 개막식 기념사에서 밝혀

최창호 대표기자 | 입력 : 2022/09/18 [17:41]

 

17일 해보 용천사에서 열린 '꽃무릇 큰 잔치' 개막식에서 이상익 함평군수는 "2023년부터는 '꽃무릇 큰 잔치'를 군 차원의 축제로 격상하여 치루겠다"라고 선언하였다.

 

 

지금까지 해보면에서 주관한 '꽃무릇 큰 잔치'는 해보면민과 출향인들이 함께 손을 잡고 지역에서 가장 크고 멋진 행사로 정성을 들여 추진해왔었다. 그러나 해보 '면민의 날'과 함께 치루는 행사인 '꽃무릇 큰 잔치'는 주어진 예산만으로 행사를 치루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다보니 해보 지역민들이나 출향인들이 기금을 모아 행사의 전통을 이어 왔다.

 

17일 이상익 군수의 '함평 꽃무릇 대축제'로 격상 선언이후 18일. 해보 '꽃무릇 큰 잔치'가 끝나는 날, 행사를 주관한 이재업 해보번영회장은 함평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상익 군수의 '꽃무릇 큰 잔치'를 축제로 격상하자는데 대해 이견이 없습니다. 군에서 지금보다 더 크게, 더 길게 축제를 기획하여 영광 상사화축제보다 나은 축제로 자리매김해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꽃무릇 축제를 없애자는 게 아니잖습니까? 우리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변화를 꾀하자는 뜻이니까 많은 해보에 선후배님들께서 이해를 해주고 계십니다."라고 이제까지 행사를 주관한 번영회 회장으로서 입장을 밝혔다.

 

돌이켜보면 해보 꽃무릇 큰 축제는 2,000년 이환행 당시 해보면장에 의해 처음 시작된 행사다.

함평방송에서 7월 16일 이환행 면장을 만났을 때 이환행 면장은 "추석 무렵이 되면 꽃무릇이 피는 용천사와 해보 일대가 참 정겨웠습니다. 처음 꽃무릇 큰 잔치를 하려는 목적이랄까? 방향은 함평 사람들이 꽃무릇의 소중함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생각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제 1회 꽃무릇 큰 잔치를 잊지 못합니다. 하필 개최하는 날 태풍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기 떼문입니다. 모두 다 태풍이 오니까 연기하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침이 되니 태풍이 말끔히 지나가고 물도 졸졸졸 흘러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은 제가 지금 생각해도 미쳤다고 할 정도로 바삐 일을 했습니다. 명칭이요? 축제라 안 하고 큰 잔치라 한 것은 축제장을 꾸미기에는 당시 터가 너무 좁았습니다. 그래서 큰 잔치 이렇게 이름을 붙였습니다."하고 말씀을 남기셨다.

 

2,000년 대한민국 최초 꽃무릇을 가지고 행사를 해낸 이환행 면장의 해보 꽃무릇 큰 잔치는 그 이후로 인근 영광군에 큰 영향을 줬다. 영광 사람들이 와서 꽃무릇으로 행사를 어떻게 치루는지 보고 배워갔다.

 

영광 상사화 축제는 올해로 22회째다. 10일간 진행된다. 영광군에서는 상사화를 군화로 지정하기도 하였다.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도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이상익 군수와 해보 번영회 이재업 회장의  함평 꽃무릇 대축제로의 격상 천명이 있었던 올해가 지나고 2023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게 될지 함평 꽃무릇 대축제에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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