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농협(조합장 최종선)이 지난 26일 9차 정기이사회에서 ‘고향사랑듬뿍 1인 1통장 갖기 운동’을 전개함을 공지하였다.
이날 천지농협 관계자는 “함평 손불농협에서 2021년 출향 향우들로부터 시작된 1인 1통장 갖기 운동이 좋은 본보기가 되어 우리 천지농협에서도 이번 ‘고향사랑듬뿍 1인 1통장 갖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면서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 고향사랑을 듬뿍 담아 통장을 개설해 주신다면 우리 천지조합에서는 가입자분들의 고귀한 고향 사랑 실천을 지역민들께 다시 되돌려 드리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라고 말하였다.
이번에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천지농협이 벤치마킹한 손불농협은 3년 동안 출향 향우들의 크고 작은 행사에 농협 직원이 파견을 나가 통장개설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 결과 지역 농산물 판매까지 출향 인사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2여년의 준비 끝에 이번 10월에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함평농수임산물 판매장을 김재웅 출향인사 주도하애 오픈 될 예정이다.
이러한 손불농협의 고향사랑 운동의 직간접적인 영향은 또 있다. 2023년에 이어 최근 1억원을 함평군에 기부한 이경환 ㈜비에치그룹회장을 비롯한 고액 기부자 대다수와 함평에 공식적으로 등록되어 있는 아너소사이어트 1호인 이흥재 동건종합건설(주)회장, 2호인 김성모 회장, 3호인 김복수 회장 모두 손불 출신이다. 함평군 인재양성기금 기부자 역시 손불 출신향우들이거나 손불 거주자가 다수다.
엄다면에 거주하는 영흥리에 임모씨(63세 남)는 “손불 사람들이 보여줬듯이 고향 사랑은 ‘말이 아닌 실천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에 열리는 엄다초등학교총동문회에서 출향인들에게 ”‘고향사랑듬뿍 1인 1통장’을 개설해 달라“ 말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고향사랑을 실천을 먼저 하자는 의미로 천지농협에 28일 통장을 개설하였다”면서 “평소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는 금액하고, 우리 지역 은행이 아닌 곳에 예치해 놓았던 통장을 이번에 정리하여 천지농협에 다 예치하였다”라고 말하였다.
천지농협 조합원인 학교면에 김모씨(56세 여)는 “‘고향사랑듬뿍 1인 1통장 갖기 운동’에 개설하기에 위해 오늘 매달 10만원씩 적금형태로 예치하는 통장을 개설하였다”면서 “천지 농협은 우리 지역의 심장이기에 이 심장이 힘차게 뛸 수 있게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고향사랑듬뿍 1인 1통장’을 개설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였다.
이번에 천지농협에서 시작되는 ’고향사랑듬뿍 1인 1통장 갖기 운동‘은 10월 3일로 예정되어 있는 엄다초등학교 총동문회 때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함평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