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애)은 최근 발생된 디지털 성범죄가 초·중·고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8월 30일 학교장과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긴급협의회를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였다.
28일 전남도교육청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을 예고함에 따라 우리청에서도 2학기 개학 후 학교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학교의 역할과 사안 발생시 학교와 지원청간 신속한 연락을 통해 유기적인 사안처리와 함께 피해학생들의 2차피해 예방을 통해 학교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사안발생시 피해자 중심 지원 체계 강화와 학교의 역할 및 지원청의 역할에 대해 협의 하였고, 학교에서는 특히 2학기 학생들 대상 학교폭력 예방교육 시 성인지 관점에서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함평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폭력 예방도서(괜찮은 장난은 없다)를 구입하여 배부한 후 예방도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였다. 특히, 학생들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 중 학교와 학생들의 상황에 맞춰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예방도서 내 사례를 읽고 가해자의 단순한 장난과 호기심에 한 행위가 피해자에게는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어려움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점을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활용할 것을 안내하였다. 특히 예방 도서 내 딥페이크 사례에 대해서는 학생들 모두가 읽어보고 폭력이 예방되도록 안내 하였다.
박정애 교육장은 “학교장과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며 관내에서는 향후 디지털 성범죄가 발생되지 않도록 학교를 적극 지원하면서 동시에 학생들과 학부모에 대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하였다. <저작권자 ⓒ 함평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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