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매화꽃이 피어 아름답던 이 길이 이게 뭡니까?

안전이 최우선, 더 풍성하고 아름답게 매화꽃이 피어날 겁니다.

최원호 기자 | 입력 : 2022/03/29 [10:29]

 

 

주포에서 읍내로 나오는 길에 매화나무가 빗자루 몽둥이가 되어버렸다.

 

지난 주 손불에 사시는 함평방송 시청자님이 제보를 주신데 이어 이번주 월요일에는 주포에 사시는 분이 매화나무를 강하게 자른 사실에 분노하며 사진을 보내오셨다.

 

"해마다 봄이 되면 길가에 핀 매화를 보고 봄이 왔음을 즐겼는데 너무합니다. 저리 몽당연필같이 자르면 되것어요?"

 

함평방송에서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산림공원과에 여쭈었습니다.

 

"몇년동안 가로수 가지를 자르지 않다보니 좁은 도로일수록 교차 면적이 좁아졌습니다. 그러다보니 가로수 가지로 인해 차량접촉 사고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차량에 흠집이 생기는 일도 많아지구요. 가로수 가지를 잘라달라는 민원도 자주 접수 되어 올해 함평관내 가로수 가지 자르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너무 심한 거 아닙니까? 다시 질문을 드리니

 

"매화나무는 맹아력이 좋습니다. 금방 새 가지가 길게 올라옵니다. 올해 매화꽃을 보지 못해 서운하시다니 죄송스럽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머리를 너무 짧게 자른 셈인데 처음 이발 하면 좀 어색하듯이 저희가 봐도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매화나무 특성상 약하게 자르면 자르나마나입니다. 세금들여서 하는 일이라 조금 세다 싶게 잘랐습니다. 잔가지가 나오면 내년 내후년에는 더 풍성하고 예쁘게 매화꽃이 피어날겁니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담당 공직자는 가로수 가지 자르기의 목적을 재차 강조하셨습니다.

여기는 여러분의 민원을 대신 여쭙는 함평방송 카메라 민원실입니다.

 

제보전화 010  2366  7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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