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농협과 함께한 원클럽 맨 ... 조합원 이익 증대 위해 '노하우' 다 쏟겠다.

이재영_함평농협 상임이사

조영인 기자 | 입력 : 2024/06/22 [14:37]

 

▲ 이재영_함평농협 상임이사    

 

함평농협은 이재영씨를 상임이사로 고용함과 동시에 상임이사 제도를 처음 도입하는 성과를 이룩한 항해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지역 농협에서 상임이사를 채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도 하다. 이는 함평농협 자산 규모의 안정성을 인정받은 의미로 수렴할 수 있다. 자산 규모가 1500억 이상을 돌파하게 될 경우에 해당 농협은 반드시 상임이사를 두어야 한다. 일정액 이상 경제적 목표가를 이루게 되었으니 전문 경영인 도입은 불가피한 일이라고 치환할 수 있겠다.

 

함평 농협은 이미 2023년 말부터 자산 규모가 2,391억 원이 넘는 걸로 추정됩니다. 기준액인 1,500억 원을 훨씬 넘긴 수치이죠. 상임이사 채용이 조금 늦어졌지만 순탄하게 진행된 것 같습니다. 농협 정관 변경에 잇따라 추천위원회를 거치게 되는 과정에서 첫번째 순서로 서류를 제출한 제가 마지막 제출자가 된 행운까지 얻었습니다. 후보자가 1명밖에 없었기에 상임이사가 될 수 있는 행운의 명단에 들 수 있던 거죠.”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듯, 엄연히 농협에도 내규 법이 있다. 정관이라고 칭하며 이에 의해서 모든 업무 절차가 공정하게 이루어진다. 상임이사로 최종 결정되기 위해선 7인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의 선택을 받는 것이 우선이다. 정해진 일자에 접수를 한 사람에 의거하여 추천하는 방식이다. 추천위원회는 조합장 1, 이사 3, 지역사회에 덕망 있는 인물 1, 대의원 2명이 포함된다. 본인이 서류를 첫번째 순번으로 제출했는데 추가로 다른 후보자가 없어서 상임이사가 될 수 있었다며 겸허히 말을 전한다. 허나, 그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면 함평농협에서 필요로 하는 적임자이며 결코 돌연한 출발으로 시작된 직책이 아님을 명백히 알 수 있다.

 

이재영 상임이사는 함평농고 재학부터 장학생으로 불린 학생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농협에 공채로 입사하여 서기보 직무부터 기초를 밟았다. 상무, 전무까지 스스로 발판을 견고히 한 경력자이다. 농협을 퇴직한 후에도 손해평가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한국손해평가 협회소속으로 전국구지만 주로 경상도, 전라도는 신안-나주 등을 돌며 농업인의 고충을 듣는 농촌과 밀접한 일을 했다. 농업인들이 예기치 않은 농작물 재해를 입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손해평가사를 몇 년을 하고 보니 농협 내부에서는 파악하기 어려운 농촌과 농업의 이면을 파악할 수 있는 여러모로 단련을 적층한 시간이었다.

 

상임이사 후보자가 한명이고 추천위원회에서 통과된 인물이라 할지라도 함평농협은 자체적으로 22일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하는 최종 단계를 거친다. 이재영씨는 과반수 이상 찬성 득표를 얻은 데 성공했고 본격 경영을 할 수 있었다. 함평농협에서 퇴직하고는 조합원으로 있으며 농협과 항상 가까이 있던 터라 조합원 사퇴 과정이 동반됐다. 조합원 사퇴서가 수리된 후 31일부터 정식 근무를 했다. 이재영 상임이사는 2024년을 기점으로 2026228일까지 2년 동안 근무하게 된다.

 

그가 함평농협에서 전무로 일하며 경영에 손길을 펼치긴 했지만 최종 승인은 조합장 몫이었다. 하지만 상임이사는 이런 면에서 다르다. 농협 정관에 명시돼 있지만 농협이 시행하는 사업은 여러 가지가 있다. 크게 경제 사업, 신용 사업, 보험 사업으로 나뉘는 데 이는 상임이사 전결이 미치게 되는 부분이다. 외에 조합장은 지도 사업에 준하는 조합원에 관련된 분야에 결정권을 행사하게 된다.

 

엄격히 일이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상임이사를 채용한 후에는 조합장은 더 많이 농촌 현장에 참석하여 조합원들과 실질적으로 교류하고 활동하는 자리에 나갈 수 있고 농업과 농촌의 실태를 파악하는 경험치가 증진될 수 있다. 함평농협 내규 경영을 온전히 상임이사한테 일임하는 시스템으로 변화한 것이나 다름없으니 농협 내외부적으로 조합원들에게 실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생겼다. 이재영 상임이사는 함평농협에서 착실히 단계별로 직무를 수행해온 인재이지만 상임이사는 훨씬 책임이 막중하다. 자신의 판단이 혹여 잘못될 경우 손해를 본인이 감당하는 일까지 예상해야 한다. 부담감과 중압감이 생기는 자리라서 머리와 어깨가 상당히 무거운 상태이다.

 

함평농협에서 오래 근무했지만 휴무 기간이 6년이다. 조합원으로 동행했어도 공백의 시간 동안 변화된 수치들을 익히는 업무는 필수적이다. 그의 성실성은 언제나 뜨거웠어서 별 걱정없이 예열단계를 착실히 수행했다. 함평 농협은 작년, 손익이 눈에 띄게 잘 나온 해에 속했다. 긴요한 부분이지만 요약해서 말하면, 19억 정도 손이익을 내었고 함평농협법에 의거하여 50%를 적립하게 되어 있다. 50%를 적립하면 나머지 50%는 정관 순서에 따라 이용고 배당을 먼저 한다. 그다음에 출자 배당을 진행한다.

 

이용고 배당의 전제는 농협에 모인 회원들 즉 조합원을 포함한 고객들이 이용을 했기에 얻을 수 있는 수익이라는 것에서 비롯된다. 그 노고를 인정하는 의미에서 실적에 비례한 이용고 배당을 해주는 것이다. 함평농협은 예전부터 주요 업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이용고 배당에 힘썼다. 작년 기준 499백만 원, 5억을 배당했다. 나머지 5%에 해당되는 10억에 살짝 못 미친, 97천이라는 금액을 출자 배당함으로써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지키는 일을 무사히 갈무리했다.

 

함평농협은 긴 시간을 조합원들과 고객들에게 신뢰를 무기로 하여 투명한 경영을 노출 시키려고 노력했다. 이재영 상임이사와 함께 하기로 결정하면서 경영 전환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전례 없는 수치의 누적 순이익을 계속 돌파하며 순증하길 바란다. 재영씨 역시 체계적으로 경영업무를 수행하며 모든 과정을 여과없이 조합원들에게 공연히 알리며 투명-연대 경영하는 순항을 기대한다.

  

합원들을 비롯하여 우리 고객분들한테 당당히 말할 수 있습니다. 상무이사는 경영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공분된 높은 책임감을 필두로 최대한 우리 직원들과 화합하며 열심히 일할 것을요. 부정부패 없이 정상적인 경영 능력을 보여주며 함평농협을 환기 시키고 철저한 배당을 계속하겠습니다. 비조합원뿐만 아니라 고객 모두가 최선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조합장을 돕겠습니다. 함평농협을 이용하시는 조합원, 고객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제 업무를 묵묵히 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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