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함평이씨 함평군 종친회장

“종친 단합 앞장서 지역발전 선도”

최창호 대표기자 | 입력 : 2024/03/04 [09:48]

▲ 이재영_함평이씨 함평군종친회장    

 

함평이씨 함평군종친회 회장을 맡은 이재영씨는 재선까지 무리없이 지낸 군의원으로서 군민을 위해 일하면서 유대를 이끄는 데 뛰어난 분이다. 이재영씨는 군의원을 할 수 있던 것도 함평이씨 종파로 종친회 덕이었다며 그들에게 헌사를 보낸다. 202211대 회장으로서 첫 시작을 공포하며 이·취임식 치른 자리에서 종친 간 화합과 소통에 공헌하겠다고 전했다. 그로부터 종친 회장직을 역임하며 현재까지 임무를 이임한다.

 

제가 우리 종친분들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선거를 치르다 보면 정치인이 내는 공약도 중요하지만 믿어주시는 분들이 있어야 결국 표를 받는 거잖아요. 이 부분만큼은 함평이씨라는 이유 하나로 믿음의 표를 주신 분들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어요. 그래서 항상 마음의 빚이 있었어요. 감사한 마음 반 죄송한 마음 반, 이제 제가 당신들을 위해 봉사하겠다, 함평이씨 종친회장 자리를 넘보게 되었어요.”

 

그가 함평이씨 종친회장으로 시작 당시 당차게 공표한 공약은 협소한 종친회 사무실 이전이었다. 함평이씨 종친회가 출범한 지 약 40년의 시간이 흘렀다. 초기 종친회를 구성할 때는 회원이 600명에 육박했다고 전해진다. 점점 돌아가시는 어르신들이 늘면서 300명 대로 인원이 줄었다. 이재영씨는 종친회장 역임 전에도 종친회 활동을 하면서도 시급한 문제로 통감된 일이었다. 함평이씨 함평군 종친회는 활발히 활동하지만 사무실이 협소하면서 공간이 허름하고 낡은 상태다. 그는 회장이 되자마자 공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있던 공간을 처분하고 함평 학다리고 인근 함평군 선거관리위원회 바로 옆, 교통 좋은 명당자리에 땅 397m²(120)25천이라는 금액을 주고 구입했다. 종친회관으로 사용하고 함평이씨 홍보관을 마련하는 것이 또 다른 목표이다. 함평읍 성남리 성북과 지성에는 함평이씨 시조산이 인근에 위치한다. 성북보다는 깟대로 널리 불리는데 성북의 우리말 이름이다. 자작일촌을 이룬 지 300년이 된 곳이다. 함평이씨의 본향이라고 칭할 수 있다.

 

함평이씨 종친회는 함평이씨 시조인 언자 할아버지의 자랑스러운 후손으로 할아버지께서 제시하신 창녕이념을 실천하고자 한다. 우선 참배는 종친회라면 빠질 수 없는 덕목이다. 참배가 끝난 후 별도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과 조상들의 이력을 알리는 다양한 자료를 제작하여 함께 전시하면서 종훈(宗訓)인 숭조보본, 애족돈목, 단합총화, 상부상조의 정신이라는 이념을 올곧게 확장할 심산이다. 이를 실현화하기 위해선 함평이씨 종친회의 조직도를 견고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판단이 섰다.

 

함평읍을 필두로 각 읍·면에 함평이씨 종친회원들이 포진돼 있지만 읍·면별로 회장님을 굳이 두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재영씨는 함평이씨 함평종친회를 구조화하는 선행 작업이 문중의 대소사를 치를 시 단합과 협력을 공고히 하는 데 톡톡한 효과를 줄 만한 사안이라 느꼈다. 읍면에 각 종친회 대표회장을 두도록 조직을 재정비했다. 한달에 한번씩 각 읍·면을 돌면서 임원 회의를 하게끔 조직화시킨 일은 그의 민첩한 추진력이 아니었으면 빨리 행하지 못했을 것이다.

 

일가의 단합과 격려는 함평이씨 종친회의 존속을 응원하는 일로 연결된다. 특출나게 잘 운영되고 단합력이 좋은 읍·면의 경우에는 이미 꾸준히 회의를 운영해 오고 있다. 그런 곳은 이재영씨가 직접 찾아가 일년에 한두 번씩 힘을 실어준다.

 

협의 중인 내용이지만, 설립발기인 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회장단의 정기적 모임을 포함한 여러 일을 추진하기를 염두 중입니다. 일가 행사를 진행하다 보면 참 다정스럽게 서로 반기셔요. 함평이씨 일가들이 보여주시는 정을 매번 느끼고 있습니다.”

 

함평이씨 종친은 특히 전라남도, 광주 쪽에 분포가 밀집된 편이다. 이재영씨는 함평이씨 골프 동호회를 만든 후 초대회장, 1대 회장을 지냈다. 회원들이 전국에서 모이는 경우도 있지만 대게 광주, 전남 분들이다. 많이 참석할 때는 10팀까지 오지만 기본적으로 6-7팀들이 모여 골프를 즐긴다. 운동을 위해 모인 자리지만 따지고 보면 8대가 모이는 격이다. 범자, 재자, 행자, 근자, 성자까지 전부 모여서 재밌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친밀감이 대단하다. 소도시일수록 잔류하는 친지 수가 감소하고 타지역으로 떠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전통적인 친족제도가 공감받지 못하는 사회로 변화했다. 그럼에도 남은 애정이 여전히 넘치는 종친들 입장에서는 종친회의 도덕적 가치, 상징성은 배가 된다.

 

이재영 함평이씨 종친회장은 체육계 쪽에서는 체육발전위원장, 오래전부터 함평 로타리클럽에도 가입하여 회장도 여러 번 맡았다.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를 손수 실천하며 연대한다. 군의원일 때는 지역 사회를 발전시키는 일에 더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본인의 이력을 위한 일에는 한발 뒤로 물러난 상태다. 남은 세월은 봉사 정신을 우선으로 두고 함평이씨 종친회장으로서 당장은 마련해둔 부지에 종친회관을 건립하는 일을 성황리 마무리시키는 게 선제 과제다. 그간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발판으로 삼으면서 종친들에게 받은 도움을 지지대로 두고 베푸는 삶에 충실한다. 언제나 인간의 본질에 관심이 가는 사회적 지위를 배제하고 보면 축산업에 종사하는 평범한 가장이다.

 

아들과 함께 축산업을 하며 소 350두를 키운다. 경제는 어렵고 각자도생하는 사회에서 단합을 이끄는 게 쉽지는 않다. 적어도 같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면 파벌과 갈등을 지양하고 해소하는 방향으로 서로 배려하여 협력 체계를 형성해야 한다. 함평이씨 종친회는 종친회의 기본 구실을 완벽히 수행하되 조상 숭배를 넘어 단체 이념 혹은 정체성을 확고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행하면서 문중 행사를 이끌 것이다. 함평이씨에게 중요한 이념을 물려주신 시조 할아버지께 물려받은 유산을 기록화하여 후세에 남기는 일은 보배가 되어 주어 무궁한 번영을 이끌 것이다. 함평이씨 함평군종친회가 흩어지지 않고 중심을 잘 잡고 있은 이유도 위에서 아래로 전달된 자부심과 긍지가 그들의 기상을 펼치게 하는 어마어마한 선물이었을 테니 말이다.

 

어떻게든 종친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여 최후일각까지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말씀드립니다. 믿음을 보여주시고 항상 협조해주셔서 감사하고요. 함평이씨 종친의 행복은 당연하고 여하간 우리 함평 군민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_최창호 대표기자

사진_최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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