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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민원실] 꽃무릇 덮어버린 공사현장 '아연실색':함평방송

[카메라 민원실] 꽃무릇 덮어버린 공사현장 '아연실색'

양수장 관수로 공사감독 ‘빨리 원상복구하겠다.’

최창호 대표기자 | 입력 : 2022/01/22 [16:30]

 

▲ 양수장 관수로 공사로 훼손된 꽃무릇 붉게 피던 도롯가    

"초가을에 차를 타고 지나가면 붉은 카펫을 깔아놓은 듯 꽃무릇이 빨갛게 물결치던 곳이었는데 공사하면서 다 망가뜨려놨습니다. "

 

지난 20, 함평방송에 해당지역 주민의 제보가 있었습니다.

 

꽃무릇은 함평을 대표하는 꽃입니다. 우리 고장 모악산 자락 용천사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자생지가 있습니다. 꽃무릇은 9월부터 10월경 붉게 피는 꽃으로 9월 중순에 만개합니다.

 

이 꽃무릇이 피어나는 도로를 지나가다보면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붉은 빛 화려한 장관에 마음이 설렙니다.

 

함평방송은 제보를 듣고 손불면 초입 못 미쳐 700m 지점에 도착하였습니다. 경사면을 살펴봤습니다. 꽃무릇 구근 위로 흙을 60cm정도 북돋아 놓은 걸 확인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 사업단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양수장 관수로 공사를 하면서 30미터 정도 경사면에 흙이 흘러내리지 않게 하느라 꽃무릇을 그대로 묻었습니다."

 

5-2공구 공사 감독은 바로 인정하였습니다.

손불면사무소에도 전화를 하여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꽃무릇이 심어져 있던대로 조치하겠습니다."

 

함평방송 지적에 손불면 관계자는 원상복구 조치 약속을 하였습니다.

 

여기는 HBC함평방송 카메라 민원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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